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CG 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카툰 렌더링]] ==== 하지만 장점이 존재하면 단점도 존재하는 법. 우선 괴리감이 심하다. 2D 화면에서 실제 세계같은 표면재질을 가진 3D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히 부자연스러울 것이다. 이러한 위화감은 2D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역동적인 편인 서구권 애니메이션보다 비교적 정적인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드러난다.[* 서구권 애니메이션인 [[보물성]]의 등장인물 '실버' 를 보면 '''2D 캐릭터의 신체 일부를 3D로 묘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움직임이 워낙 역동적이라 전혀 위화감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카툰 렌더링]] 또는 셀 룩(Cel-Look) 기법인데, 3D 그래픽을 2D 애니메이션처럼 표면을 단색표현을 하고 외곽선에 선을 추가해서 위화감을 최대한 줄인다는 기법이다.[* 일부 게임에서도 이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길티기어 시리즈]]가 있다.] 옛날에는 꽤 위화감이 심했으나 기술이 발전하며 일반인들은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분야에서 유명한 회사로는 [[산지겐]]이 있다. 물론 이것도 장점만 있는 건 아니어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할 때는 여전히 위화감이 크게 느껴진다. 겉모습은 2D 작화와 유사하지만 움직임은 2D만큼 과감하지도 못하고, 풀 CG 애니메이션이나 실사영화처럼 아주 사실감 있는 것도 아닌 애매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2D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쓰이는 오바케(smear)나 각종 왜곡표현을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추가적인 리깅이 필요하게 된다. 이것이 움직임이 역동적이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2D와 3D를 섞는 것이 널리 퍼지면서 2D로 작화를 했는데 3D로 오해받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2D 작화의 정확도가 일정 이상으로 높아지면 CG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CG가 특유의 느낌이 나는 건 움직임과 형태를 다 맞추기 힘든 2D와 달리 흐르듯이 정확하게 움직임이 이어지고 사물이 변형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2D도 정확하게 작화를 해서 연결하면 3D처럼 보이게 된다. 이걸로 유명한 사람으로는 [[요시나리 코우]], [[타키구치 테이이치]], [[츠루 토시유키]], [[키가미 요시지]], [[스즈키 노리미츠]], [[이타오카 니시키]], [[Chansard Vincent]]가 있다. 또한 아무리 원화와 작화감독 쪽에서 잘 그려줘도 진짜 CG같은 작화를 실현하려면 채색, 동화, [[촬영]] 3개의 분야에서 전부 정확한 일 처리로 보조해줘야 CG같은 작화가 나온다.[* 그래서 [[요시나리 코우]], [[츠루 토시유키]]는 촬영을 직접하고, [[이타오카 니시키]]는 같이 일하는 동화 애니메이터가 따로 있다.] CG 같은 작화를 보게 되었다면 여러 사람들이 합심해서 만든 귀한 걸 본 것이다. 2020년대 들어서 정교한 작화를 CG다, CG에다 대고 그렸다라고 비하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Kay Yu]]는 다 그린 건데 왜 CG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 직접 다 그린 거라고 해명하는 애니메이터가 늘고 있다. [[야마시타 신고]], [[고쇼조노 쇼타]]처럼 CG 위에 덧그리는 방식을 전문적으로 하는 애니메이터도 있지만 웬만한 애니메이터는 잘 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이걸 하려면 애니메이터 개인이 CG를 또 배워야 하며, 중간 공정이 하나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작화 애니메이터는 작업 분량으로 돈을 주는 업계라서 중간 공정으로 시간이 더 들어간다는 건 수익이 줄어든다는 것과 같은 소리다. 맨땅에서 그릴 실력이 되는 애니메이터는 굳이 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만드는 입장에서도 공정이 하나 더 들어가는 거라 인건비와 시간이 더 들어간다. [[사이토 케이이치로]] 감독 말로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면 그리기 쉽고 돈도 안 들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하는 건 돈과 시간이 너무 들어가서 쓰고 싶어도 못 쓴다고 한다. [[https://twitter.com/kei_globster/status/1626191316240728066|#]] 이 기법을 많이 쓴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은 제작비가 30억 엔 넘게 쓰였다. 쓰는 애니메이터도 정말 그리기 어려운 장면이나 특수한 장면이 아니면 쓰지 않으며 작화보단 주로 [[연출]]에서 이 작업을 한다. [* 이런 걸 해서 주는 애니메이션 연출가는 2020년대 기준으로도 많지 않으며 애니메이터 입장에선 참고할 자료가 많아져 작업이 편해지므로 이런 연출가는 많은 애니메이터 사단이 같이 작업하며 따르게 된다.] 또한 CG에 대고 그려도 참고용으로만 삼고 애니메이터가 재해석을 잘하거나 반대로 아예 못 그리면 그렇게 CG 느낌이 나지 않는다. [* 애니메이터가 참고용으로 쓰는 CG는 2020년대 기준 비용 등의 문제로 목각 인형 수준의 참고용이다. 여기다 대고 그린다고 CG처럼 보인다면 옛날에 목각 인형으로 포즈 잡아가면서 그리던 애니메이터의 작품도 CG처럼 보여야 했을 것이다. CG를 많이 활용하는데도 최종적으론 작화로 덧그려 CG 느낌이 잘 안 나는 [[야마시타 신고]]의 작품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